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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혜리 알바몬 광고]자영업자들 제대로 뿔났다

[혜리 알바몬 광고]자영업자들 제대로 뿔났다.

 

요즘 동영상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초반에 광고영상중에 눈에 확띄던것이 있던데요, 짐작들 가시나요? 네... 맞습니다. 걸스데이의 혜리가 광고한 알바몬 광고가 바로 그것인데요, 혜리의 앙증맞은 제스쳐 말고도 상당히 도발적인 광고 내용으로 눈길을 끌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용주의 입장이라기 보단, 알바생들의 입장과도 가까운 편인데요, 알바들 입장에서는 속이 후련한 광고일수 있겠지만 요즘같은 최악의 불경기에 알바생들을 고용하는 자영업자들이 보기에는 기분이 몹시 상할만한 내용이더군요..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그러는 것일까요?

 

 

 

 

<혜리 출연 알바몬 광고>

 

법으로 정한 시급이 5580원 입니다 부터 시작해서 살짝 도발+혜리 애교를 절묘하게 섞어서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킬만 한 동영상입니다. 문제는 2번째 광고(동영상에 총 3개의 광고가 있음)에서 야간 시급은 최저시급의 1.5배를 정해줘야 된다고 말하면서, "협박아님 걱정되서 그럼."  이라는 말을 한게 자영업자분들을 폭발시킨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문제의 2번째 동영상은 삭제된뒤 송출 되었습니다. 야간시급이 1.5배라면 야간시급의 최저임금은 8370원인데요... 참 이돈이 알바생들은 받아야될 당연한 권리가 맞기도 하지만 업자들의 경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 사실입니다.(여기서 악덕업주들은 논외..)

 

 

<알바몬광고 캡쳐본>

 

 

 

급기야... 알바가 갑이면 사장님들은 호구 인가요??? 라는 글까지 올라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글이 N사에서 블럭처리되자, 알바몬 탈퇴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작금의 사태...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사장님들(?)보다 숫자가 많고 젊은층이 많이 포진된 인터넷 댓글란에서는 젊은층을 대변하는 댓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군요....

요즈음.. 워낙 갑질 논란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런 논란의 휘발유를 끼얹으면서 까지 광고를 해야되나 좀 씁쓸하기도 하구요, 뭔가 경제가 좋으면 이것도 좋은 광고이지 않을까 하는... 다른쪽으로도 생각해보게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