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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도라지의효능] 기관지염에 특효인 도라지

[도라지의효능] 기관지염에 특효인 도라지

 

 

도라지는 약재로도 쓰이지만 흔히 식탁에 올라오는 반찬으로도 유명한데요, 당질과 섬유질,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특히나 칼슘 함량이 높으며 철분도 다른 채소에 비해 많이 들어 있죠. 그 밖에 단백질,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며 사포닌 성분이 있어 가래를 삭히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한의학적으로 호흡기 질환의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길경'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상기도감염증, 급성기관지염. 폐렴, 폐농양, 천식, 결핵 등에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태음인과 궁합이 좋고 작은 상처도 곪기 쉬운 체질을 개선시켜 준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탁한 피를 체외로 배출하는 작용과, 배농 작용으로 곪은 상처의 고름을 빠지게 해 상처를 아물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도라지를 고를때에는 뿌리가 곧게 뻗어 있고 통통하며 속이 흰빛을 띠는 것이 좋은 도라지입니다. 가지가 여러 갈래로 뻗어나간 것이나 잔뿌리가 많은 것, 중간 중간 옹이가 진 것은 피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또한 껍질을 벗겨서 파는 것보다는 벗기지 않은 통도라지가 향이 훨씬 강하며 맛도 좋습니다.

도라지를 손질할때에는 잔뿌리를 떼어내고 칼로 긁어서 껍질을 벗긴 뒤 물에 깨끗이 헹굽니다. 껍질 벗긴 도라지는 잘게 찢어서 소금을 뿌리고 바락바락 주물러 쓴맛을 뺀 뒤 물에 담가 놓습니다. 도라지를 이렇게 소금으로 주무르면 아린맛이 적당히 제거되고 많이 부드러워져 요리하기 한결 수월하죠.

보관하실 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채소칸이나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시면 됩니다. 껍질은 되도록 안벗기시는게 좋은데 만약 벗겼다면 물에 담가 두어야 색이 변하지 않는것도 참고해 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