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의효능] 사포닌과 특유의향으로 사랑받는 더덕

[더덕의효능] 사포닌과 특유의향으로 사랑받는 더덕

 

 

더덕에는 칼슘이나 인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식물성 섬유가 많이 들어 있고, 단백질, 당질,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는 영양이 풍부한 고칼로리 식품입니다. 흔히 더덕을 '사삼'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더덕에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포닌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항산화작용, 항암작용에 특히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건위제, 강장제 등으로 많이 쓰이며 거담, 기침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자연산 더덕은 이른 봄부터 여름에 걸쳐 나오게 되며 이른 봄에 캔 것이 가장 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으며 봄이 지나 캔 것은 아린맛이 강합니다.

시중에서 더덕을 고르실때에는 뿌리가 희고 굵으며 몸 전체가 곧으면서 쭉 뻗은 것이 싱싱하면서 맛도 좋습니다. 또한 표면 주름이 너무 깊지 않고 잔가지가 많지 않은 것이 좋은 것이고, 지나치게 울퉁불퉁하거나 몸체가 너무 짤막하고, 굵거나 가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더덕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특유의 향 때문일텐데요, 따라서 더덕을 고를 때 향이 진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더덕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수입산더덕(주로 중국산) 은 대체로 주름이 깊고 울퉁불퉁하며 고유의 향이 약합니다.

손질시에는 흙을 털어내고 씻은 후에 껍질을 옆으로 돌려가면서 벗기면 됩니다. 그대로 조리하면 쓰고 아린맛이 강하므로 소금물에 잠시 담가 쓴맛을 적당히 우려내는 것이 좋고, 요리할때 반을 갈라 편 다음 두드려 상을 부드럽게 해 무침이나 구이, 튀김 등에 이용하시면 됩니다. 방망이로 더덕을 직접 두들기면 더덕이 부서지기 쉬우므로 행주로 잘 감싼 후 살살, 지근지근 두들겨서 펴는것이 요령입니다. 이런식으로 펴게되면 양념이 고루 베일수 있기 때문에 맛이 좋습니다.

더덕을 보관할시에는 어둡고 서늘한 땅속에 묻어 보관하면 가장 오래 또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렇게 보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