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생활

코스트에버리징 효과(Cost Averaging Effect)란?

,,,,,,,, 2013. 12. 9. 15:23

 

 

 

투자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할 때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효과를 일컬어 코스트에버리징 효과라고 부릅니다. 코스트에버리징 효과를 활용한 투자방법이 정액분할투자법인데요, 간접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투자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에서 많은 수익을 보려면 저점에서 사고 고점에서 파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하지만 고점과 저점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고, 알수있는 방법도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이시점을 파악하는 것은 신의 영역들이라고들 합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의 경우에는 투자 자체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단순히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함으로써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많이 오른다면 나의 자산의 가치가 함께 오르기 때문에 유리하고, 주가가 떨어진다고 하면 그만큼 매입 좌수를 확보할수 있기 때문에 훗날을 생각하면 역시 유리합니다.

 

위의 말들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다면 한가지를 예로들어 보겠습니다. 총 투자금액이 500만 원이고, 이를 5회로 나누어서 투자를 한다고 해봅시다. 1회에는 펀드기준가가 1천 원이어서 1천 좌수를 매입했고, 2회차에는 기준가가 800원이어서 1천250좌수를 매입했다고 해봅시다. 이어 3회차에는 기준가가 500원이어서 2천좌수를 매입하고 4회차에 800원에 거래되어 1천 250좌수를 매입, 마지막 5회차에 1천원에 거래되어 1천 좌수를 매입합니다.

계산을 해보면 내가 총 매입한 좌수는 6천500좌수이고, 평균 좌수가격은 770원입니다. 따라서 내가 얻게 될 최종 수익을 총 보유좌수와 판매할 때의 기준가를 곱한 것이라고 할 때 770원보다 높은 기준가에서 판매하게 되면 일단 수익을 얻게 되는 원리라는 거죠.

 

 

최종 수익= 총 보유좌수X환매 시 기준가 

 

 

만약 기준가가 1천원일때 환매를 한다면 최종 수익은 6천500좌수X1천원=650만원으로 30%의 초과 수익을 보는 것이지만, 만약 같은 기간에 500만원을 일시금으로 투자했다면 5천 좌수를 매입했을 것이고, 주가의 등락을 반복한 끝에 다시 기준가 1천원이 됐을때, 환매하게 된다면 겨우 원금만을 찾는 효과를 보게됩니다. 여기에 펀드수수료까지 제하게 되면 결국 마이너스가 되어버리죠.

한국의 주식시장은 북한 변수와 미국경제동향등, 여러가지 변수가 산제해 있기 때문에 주식의 등락폭이 큽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장에서는 코스트에버리징 효과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