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이익률과 주당순이익이란?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은 수익과 관련된 대표적인 지표로써 줄임말로 'ROE'라고도 합니다. 기업의 주주들이 투자한 돈을 속된말로 '얼마나 잘 굴렸느냐'를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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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자기자본이 10만원이고 당기 순이익이 1만원이라면 ROE는 10%가 됩니다. 주주들이 1억을 이 회사에 투자했다면 1천만원을 벌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경우 은행에 예금을 해서 5% 내외의 이자를 얻는 것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ROE가 높은 기업일수록 더 많은 수익을 얻을수가 있죠.
물론 ROE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다 좋은것은 아닙니다. 수익과 관련된 다른지표, 예를들면 PER이나 PBR과 같은 지표를 모두 확인한 후 판단해야 합니다. 만약 자기자본이익률을 확인하고 싶은분들은 증권회사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당순이익(Earning Per Share)은 당기 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것으로서 기업이 1년 동안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돈이 1주당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투자를 위한 중요한 지표입니다. 줄여서 EPS라고 흔히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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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회사의 1년 동안의 순이익이 1억이고 총 주식수가 1천만 주라면 EPS는 10원이 됩니다. 따라서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EPS가 높다는 것은 회사경영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그만큼 배당 여력도 많다는 뜻입니다. EPS가 높으면 주가에 굉장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