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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5 예비군 훈련 후기 ▶ 예년과는 확실히 달랐다!

2015 예비군 훈련 후기 ▶ 예년과는 확실히 달랐다!

 

올해도 어김없이 3월부터 예비군 훈련이 시작되었는데요, 저는 예비군 5년차라서 향방기본훈련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안보교육과, 개인사격, 시가지전투, 모기지전투, 수색정찰과 같은 교육을 받았는데요, 예비군 시스템 전체가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는걸 느꼈습니다. 어떤점에서 그랬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9시 이후에는 철문을 닫는다!

보통 기존의 예비군들은 9시까지 집결이라고 해도 조금 늦는건 교관(동대장)들이 감안을 해주셨는데요, 어제 (3월 20일) 예비군 훈련때는 예전과 확연히 다르게 그냥 철문을 닫아버리더군요;; 늦게오면 진짜 참석못합니다 예비군 여러분들 조심하세요!!

 

2.가장 큰변화 → 성과를 빨리내면 시간이 몇시고 상관없이 조기퇴소!

향방기본훈련은 8시간을 원래 이수해야 하는 훈련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10명이 한조가 되어 분대장 통솔하에 할당된 훈련을 모두 마치면 엄청나게 빨리 조기퇴소가 가능합니다. 우리조는 제가 분대장이었는데, 오후3시, 그러니깐 2시간 먼저 퇴소를 하였습니다. 맡은 훈련을 무사히 마치면 교관이나 조교가 도장을 찍어주는데, 그 도장을 모두 찍어야 훈련인증이 됩니다.

 

3. 그외에도 훈련중에 휴대폰을 사용하면 바로 퇴출되는 항목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훈련중 아무도 휴대폰을 만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안보교육 도중이나 이동하는 도중에 휴대폰 만지는 예비군이 많았던걸 생각하면 참 놀라운 변화라고 하겠습니다.

 

 

 

윗사진은 훈련중 유일하게 찍은 점심 도시락 사진입니다.

본래 휴대폰은 반납하기로 되어있지만, 조금이라도 흔적을 남기기 위해 ㅠㅠ

하지만, 훈련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진짜 퇴출되기 때문에 훈련중에는 쓰지 않았습니다.

 

이런식으로 훈련 시스템 자체가 변화됨에 따라(특히 조기퇴소 부분) 종전에는 좀비같이 어그적 어그적 돌아다니던 예비군들도 참 능동적으로 많이 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상 지금까지 2015년 예비군 5년차 향방기본훈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