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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영화 모범시민 결말 (줄거리 스포 有)

모범시민은 근 10년 전에 나온 복수영화(?) 장르의 꽤 재밋게 본 영화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어느날 주인공 클라이드 집에 괴한 2명이 쳐들어와서 클라이드의 아내를 겁탈하고 딸을 잔인하게 살해 당했습니다.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할 괴한 2명 중 1명은 불법적 사법거래로 인해 풀려나게 됩니다.

그후 발명가인 클라이드는 천재적인 두뇌를 풀가동 하여 10년후 범인 뿐만이 아니라 10년전 당시 자신에게 억울한 판결을 내린 관련자들에게 하나하나 복수를 해나가기 시작합니다. 

 

 

 

 

 

담당 검사 닉이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이라고 보여집니다.

 

 

상대적으로 잘못이 덜한 범인 루퍼트는 안락사 판결을 받게 되는데, 클라이드가 안락사 약을 몰래 독극물로 바꿔치기 해서 고통스럽게 죽게 됩니다.

 

 

사법거래로 부당하게 풀려난 악당 클로렌스는 클라이드의 설계로 테트로톡신 독에 감염되어 잔인하게 죽게 됩니다.

그후 용의자로 지목된 클라이드는 감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건 설계...

 

 

감방에 갖혀 있는데도, 10년전 판결에 관여했던 사람들이 하나하나씩 죽어나갑니다.

마지막에 클라이드가 필라델피아 시청을 폭파할려고 할때, 닉과 형사가

감방과 클라이드의 작업장이 연결된 비밀통로가 있다는걸 발견하고는, 마지막 대반전 결말이 발생합니다.

 

 

사실 클라이드가 감방에 있었을때 영문을 모르고 일어났던 암살 행위들이 모두 비밀통로로 주인공이 들락날락 할수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죠!!

 

 

본래 클라이드가 시청에 터트릴려 했던 네이팜탄을 닉과 형사가 감방에 갖다 놓고는 클라이드가 폭탄을 터뜨리도록 유도했고, 당연히 폭탄이 시청에 있을거라 생각했던 클라이드는 폭탄 스위치를 눌렀는데, 폭탄이 감방에 있다는걸 뒤늦게 깨닫고는 장렬히 죽게 됩니다.

 

 

영화 도중 클라이드의 천재적인 계략들을 보면서 굉장히 통쾌하기도 했지만, 결말이 너무나도 허무했고, 그래서 결국은 닉이 옳았다? 뭐 이런 어이없는 결말 전개가 참 아쉬웠던 영화였습니다.